- 고양시,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직자 교육 실시
고양시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12일 덕양구청에서, 25일 일산서구청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직원 마인드 함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양시 공무원 1,200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이수한 한 공직자는 “여성친화도시에서의 여성은 단순히 성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정책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배제돼온 사회적 약자로 바라봐야 할 것이며 앞으로 공직생활에 있어 이러한 것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정책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시 교육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고양시 공직자가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 및 여성친화도시에 대하여 좀 더 정확히 이해하고 작은 정책 하나라도 사회적 약자와 성인지 관점에서 계획하고 시행하여 시민제일주의 100만 고양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란 법령․계획․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정책이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여성친화도시(women friendly city)란 지역의 정책 발전과정에 전반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정책 수립시 여성의 요구와 관점을 반영하여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골고루 돌아가 주민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고양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력 향상을 위해 총 32회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조례의 제․개정, 장․단기 사업계획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성 주류화, 성 인지적 관점의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