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조사결과 수입 자동차 연료가 국내산보다 공해물질을 훨씬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기준치에는 만족하지만 암을 유발하는 벤젠과 탄화수소, 미세먼지를 증가시키는 황이 국내정유사 제품에 비해 2~4배 가까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연료는 대부분 동남아에서 값이 싼 원료를 수입하며, 대개 운수회사 등에서 직거래로 구입하기 때문에 국내정유사 원료에 비해 싼 가격으로 제공되어 대형 경유차의 대부분이 애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수입산 경유의 점유율은16%이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형 경유차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공해물질 배출량도 많기 때문에 사용되는 연료의 품질개선이 시급하며, 이를 유도할 수 있는 환경대책이 절실히다.
<조판식 기자> p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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