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공사장․민원유발 사업장 10곳 중점관리
▲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장면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제공 | |
고양시 일산동구는 먼지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5월 2일까지를 비산먼지 특별 점검기간으로 정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봄철이 되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지속되는데다가, 겨우내 중단되었던 각종 건설공사가 재개되면서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되곤 한다.
일산동구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은 건설공사장, 골재 생산․판매업 등 70곳에 이른다. 구는 대규모 공사장을 비롯해 주거지역과 가까워 민원이 야기되거나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사업장 10곳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해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세륜시설, 방진벽 등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조치 유무 ▲ 통행도로 관리 상태 등이다. 적절한 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와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형사 고발된다.
한편 구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어느 해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공기질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주 통행로 살수, 주변도로 청소 등으로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