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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 크게 줄인 엘피지버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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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1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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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해 배기가스 최소 2분의 1 적게 배출, 미세 먼지 최
디젤버스에 비해 유해 배기가스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제3세대형 액화석유가스(엘피지)버스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황해웅)은 연구원 산하 엘피가스엔진사업단·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외 11개 연구기관이 공동개발한 ‘저공해 엘피지버스’를 20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2002년 엘피지 자동차 세미나’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엘피지버스는 엘피지를 가압해 액체 상태로 분사하는 엘피지액상분사기술(LPLi)을 적용한 제3세대 엘피지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가스와 공기의 혼합비율을 정밀제어해 일산화탄소·질소산화물 등 유해 배기가스를 디젤버스에 비해 최소 2분의 1 적게 배출하고, 미세먼지는 최대 6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이 버스는 천연가스(CNG) 버스에 비해 연료탱크 무게가 3분의 1, 연료압력도 17분의 1에 불과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300ℓ짜리 엘피지연료탱크가 2개 장착돼 한번 충전으로 최소 500㎞를 주행할 수 있어 충전에 따른 불편도 크게 덜게 됐다고 개발팀은 설명했다. 엘피가스엔진사업단의 강건용 박사는 “액상분사장치 개발로 영하 25도에서도 곧바로 시동이 걸리는 등 겨울철 난시동 문제를 해결했다”며 “승용차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엘피지차에 대한 선호도를 다시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엘피지자동차는 환경친화 저공해 자동차로 알려져 전세계에 820만대 이상이 보급됐으며, 엘피지버스도 1만1천여대가 운행중이다. 우리 나라에는 엘피지자동차가 150만대 보급돼 130만대인 이탈리아를 앞지르고 세계 1위 보유국이 됐으며, 버스는 2000년 독일에서 수입한 3대가 경기 남양주, 충남 아산, 제주시 등에서 시범 운행중이다.
장덕경 기자 d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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