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저가 관광상품을 지양하고 고품질의 관광상품 발굴·개발을 통해 외국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체류기간을 연장시키고, 지역의 인바운드 여행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우수관광상품 인증제’를 4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수관광상품 인증제’는 부산의 인바운드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업체 간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다. 부산지역 여행업체들이 우수관광상품을 만들고 단체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돼 선정된 업체에는 단체관광객의 입국현황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와 현지 광고비를 지원한다.
인증조건은 부산소재 1~3급 호텔 2박 이상, 유료체험 2개소 이상, 부산 전일관광 2일 이상(1일 8시간 기준)이며, 크루즈, 전세기, 특별테마 상품에 대한 지원도 포함되어 있다. 선정된 업체는 500만 원 상당의 해외 현지 광고비를 지원 받고, 인센티브로 분기별 누적 모객인원 500명 이상일 경우 1천만 원, 1천명 이상일 경우 2천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2년간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하며 상품판매가 가능하다.
심사기준은 관광상품 구성의 독창성, 가격합리성, 사회공공성, 시장성, 소비자 보호 측면 등을 고려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신청접수는 3월 31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www.busan.go.kr)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
www.bt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51-780-2177)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관광으로 발전하는 추세에 ‘부산다운 우수관광상품’의 개발을 유도·지원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의 관광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라면서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지역의 인바운드 여행업체가 자리매김 하길 바라며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