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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 국가지질공원 지정 가시화
  • 곽상원
  • 등록 2014-03-04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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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심사 이어 6~7일 본심사, 3월말께 최종 지정될 듯
무등산이 국립공원 지정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무등산을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으로 조성하고 생태환경적으로 보존·복원하기 위한 작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무등산 일원의 우수한 지질학적 가치와 다양성을 보유한 지질명소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첫단계로 무등산 주상절리대 등에 대해 지난해 11월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무등산국립공원과 화순, 담양을 포함한 110.48㎢의 면적에 천왕봉을 비롯한 정상 3봉과 입석대, 서석대 등 36개소의 지질명소와 호수생태원, 환벽당, 무진고성 등 22개소의 비지질명소를 무등산지질공원 구역으로 확정하고 국가지질공원 인증 공동협력 추진을 위해 광주 동․서․남․북구와 전남도, 화순․담양군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질사무국은 지난달 20~21일 예비심사에 이어 오는 6~7일 본 심사를 벌인다.

시는 무등산이 갖는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우수해 이달 말께 최종적으로 지질공원 인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무등산국립 생태탐방체험관 건립’ ‘원효사집단시설지구 정비용역’ ‘무등산 방송 통신시설 통합 기본계획 수립용역’ ‘공원시설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평가연구용역’ ‘무등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무등산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입’ 등 무등산이 체계적인 국립공원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후속 조치들을 진행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465호 주상절리대인 서석대와 입석대, 많은 역사문화자원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멸종위기 1급인 수달과 2급인 삵 등이 서식하는 등 자연자원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무등산국립공원이 광주·전남의 브렌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라며 “앞으로 세계의 명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의 지질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무등산의 국립공원 지정 1주년을 맞아 4일 오후 3시 화순 하나움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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