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더욱 빠르고 안전한 도시고속도로, 올해 3곳 추가 개선공사
  • 최문재
  • 등록 2014-02-27 13:07:00

기사수정
 
서울시가 지난해 시내고속도로의 대표적인 상습정체구간 2곳에 대해 기능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공사 전·후 차량흐름을 비교 분석한 결과, 동부간선도로 성수진출로는 29.2%, 북부간선도로 묵동진출로는 71.2%로 차량 속도가 향상되었다. 이에 따라 공사 비용의 2배인 연간 16.2억원을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년 동부·북부 간선도로 2곳 개선 후 연 16.2억원 절감, 속도 최대 23.1㎞/h 증가>
 
서울시가 지난해 공사를 완료한 북부간선도로 묵동진출로와 동부간선도로 성수진출로의 교통흐름 개선효과 분석결과 차량속도 증대와 함께 이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공사 전·후 각각 2주간의 시간대별 통행속도와 교통량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경제적 편익을 산출했다.
 
오전시간대 북부간선도로 묵동 진출로 개선공사로 화랑대사거리 방면 통행속도가 71.1%(32.5km/h → 55.6km/h, 23.1km/h) 향상되고, 동부간선도로 성수 진출로 개선공사로 용비교 방면 통행속도가 29.1%(22.7km/h → 29.3km/h, 6.6km/h) 빨라졌다.
 
이를 경제적 효과로 환산하면 연간 16.2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공사에 투입된 비용(8.3억원)을 감안할 때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사례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 항목별 비용절감 효과
통행시간 16억, 차량운행비용 2.1 대기오염비용 0.9억, 사고감소 -4.6억원
실제 이번 도시고속도로 기능개선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도로 건설 없이 길 어깨, 중앙분리대 등 기존 도로시설의 개선을 통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교통체계개선(TSM, Transportation System Management) 기법이 적용되었다.
 
시는 올해도 추가 3곳에 대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도시고속도로 기능개선사업’을 시행해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대상구간은 ▴강변북로(서향) 강변 테크노마트 앞 진출입로 ▴올림픽대로(서향) 잠실선착장 입구 ▴한남대교 남·북단 진출입로이다.
<강변북로(서향) 강변테크노마트 앞 1개 차로 증설로 병목·정체현상 완화>
 
먼저, 강변북로 강변테크노마트 앞 진출입로의 도로변 공간과 차로 폭 조정으로 1개 차로를 증설해 평소 답답했던 흐름을 개선한다.
 
이 구간은 올림픽대교 북단에서 강변역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과 광나루로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1개 차로에 합류되어 고질적으로 병목과 정체가 빚어지는 구간이다.
특히, 강변역을 이용하는 시외·고속버스가 집중되는 출근시간대엔 강변북로 본선에까지 정체가 이어져 지는 일이 빈번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합류구간 병목현상이 완화돼 동서울터미널을 이용하는 시외·고속버스 뿐만 아니라 강변역 방향 진출입 차량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대로(서향)→코엑스방향 진출구간 1개차로 증설로 주말정체 완화>
올림픽대로(김포공항 방면)에서 코엑스, 종합운동장 방향 진출로도 기존 1차로→ 2차로로 늘려 만성 정체를 완화한다. 이 구간은 특히 주말과 공휴일이면 올림픽대로에서 진출하는 차량과 한강공원(잠실선착장) 이용차량이 1개 차로에 몰려 일대 도로가 상습적으로 정체를 겪고 있다.
 
<한남대교 남·북단 램프→올림픽대로 사고위험 감소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보강>
한남대교 남단과 북단 램프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구간은 차량 신호등 위치를 조정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인다.
 
한남대교 남단은 신사동 방향 진출로가 급 곡선부인데다 진출로 끝에 위치한 횡단보도의 시인성이 낮아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차량 신호등의 위치를 조정하고 노면표시를 보강하는 한편, 급격한 커브 구간 도로의 바닥에 홈을 파는 그루빙을 적용해 사고 위험을 줄인다.
 
한남대교 북단 진입로는 본선으로의 합류구간 차로가 넓고 짧아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지점으로, 가속차로를 명확히 하기 위해 차로폭을 기존 6.8m→3.6m로 조정하는 한편 야간 운전자들이 차선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발광형 도로표지병을 5m 간격으로 촘촘히 설치한다.
 
<한남대교 남·북단 램프→올림픽대로 사고위험 감소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보강>
한남대교 남단과 북단 램프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구간은 차량 신호등 위치를 조정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인다.
 
한남대교 남단은 신사동 방향 진출로가 급 곡선부인데다 진출로 끝에 위치한 횡단보도의 시인성이 낮아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차량 신호등의 위치를 조정하고 노면표시를 보강하는 한편, 급격한 커브 구간 도로의 바닥에 홈을 파는 그루빙을 적용해 사고 위험을 줄인다.
 
한남대교 북단 진입로는 본선으로의 합류구간 차로가 넓고 짧아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지점으로, 가속차로를 명확히 하기 위해 차로폭을 기존 6.8m→3.6m로 조정하는 한편 야간 운전자들이 차선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발광형 도로표지병을 5m 간격으로 촘촘히 설치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