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정두레농요보존회는 지난 15일 옹정1리 마을회관에서 김포의 한해 농사 과정을 재현한 ‘옹정두레농요’를 시연하고 농악,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로 마을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큰 잔치를 벌였다. 새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고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옹정두레농요 시연과 마을청소년들이 준비한 강남스타일 등 신나는 댄스무대, 김포시장과 주민들이 함께한 떡메치기와 풍물놀이 등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옹정1리~3리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옹정두레농요보존회는 1989년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경기도무형문화재 통진두레놀이의 모태인 우수전통민속 ‘옹정두레농요’의 전승보존을 위해 해마다 마을별로 돌아가며 시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우리시 전통문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