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문화원이 주최하는 ‘갑오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오는 14일 성석동 진밭마을 일대(성석동 2007번지)에서 열린다.
행사는 성석농악 진밭두레보존회의 길놀이와 농사놀이 공연으로 시작해 국악인 초청공연과 풍물한마당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후 달집태우기와 불깡통 돌리기, 풍등 날리기로 까만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마무리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고양문화원 방규동 원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아름다운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달맞이 행사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전통놀이 체험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대동놀이 즐거움을 돌려줄 것”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풍등에 소원을 적어 하늘에 날려 새해 소원을 빌어보고 불깡통 돌리기로 까만 밤하늘에 그림을 그리며 옛 기억을 떠올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고양문화원(031-911-228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