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인 TPO의 한국 대표 운영위원회 운영도시로 재선정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부산 센텀호텔에서 한국 26개 회원도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TPO 2014년 한국 지역회의에서 전주시가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한국 대표 운영도시로 재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즉, TPO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와 관광단체 네트워크 , 관광진흥을 위해 설립된 관광기구로 전주시는 지난 2010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운영도시로 승인돼 부산과 대전 등과 더불어 한국 대표 운영도시로 지금까지 활동해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TPO 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도시로 활동하며 이 단체의 사업계획과 운영사항, 예산 및 결산에 관한 사항 등에 참여하게 되며, 오는 3월과 11월 중국 옌타이와 대만 타이페이 등에서 열리는 운영위원회에 한국 대표 운영도시 자격으로 참석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TPO운영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도시 가운데 중국 광저우와 산야, 일본 후쿠오카와 가고시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등 13개 대표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에서는 부산과 대전, 전주 등 3개 도시가 활동하고 있다. 운영도시로서의 위원 임기는 2년이고 재임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주가 부산, 대전과 더불어 운영도시로 선정된 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스타일 관광도시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 국제적 관광도시임을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이 인정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TPO는 한국에서는 부산과 대전, 광주, 울산, 안동 등 2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해외에서는 일본 후쿠오카, 중국 광저우 등 72개 도시 등 민간단체 회원까지 포함해 100여개의 도시와 관광기관, 단체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적 관광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