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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설 연휴기간 선행미담 이어져
  • 최철규
  • 등록 2014-02-05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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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충남경찰 소속 현장경찰관들의 선행미담 사례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설날인 지난 1월 31일 06:30경 천안의 한 편의점에서 이상한 남자가 추위에 떨며 횡설수설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해 그 남성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눠본 천안서북서 쌍용지구대 박성주 경사는 직감적으로 집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렵게 당진에 사는 가족과 연락이 되어 한시름 놓은 후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있는 그 남성을 위해 식사를 대접하려 했지만, 이른 시간에 문을 연 식당이 없었다. 

박 경사는 인근 편의점에서 따뜻한 즉석 떡국 한 그릇을 사와 대접 한 후 당진에서 달려온 가족에게 무사히 그 남성을 인계했다.    

지난 2월 1일 새벽 02:24경 서산경찰서에는 최모씨로부터 “동생이 어머니에게 전화하여 자신의 위치를 모르겠다. 누군가 나를 죽이려한다며 전화를 끊었는데 동생을 찾아 달라”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신고자 동생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실시한 결과 안면도 백사장 주변으로 확인되어 일대를 수색하던 서산경찰서 안면파출소 김경우 경사와 박지형 실습생은 술에 취해 물에 빠져 자살을 기도한 최00(29세)를 무사히 구출해 가족에게 인계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 날 아침 10:00경 천안동남서 신안파출소에 근무하는 최동주 경사는 112순찰 도중 40대 남성이 고향인 청주에 가려하는 데 차비가 없다고 하자 선뜻 자신의 지갑을 열어 차비를 내주기도 했다.  

이에 앞선 1월 29일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 이은희 경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쌀 200kg을 관내 독거노인 10명에게 전달하고, 따뜻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평소 관내 독거노인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던 이 경위의 선행사실을 알게 된 한국열관리시공협회가 봉사활동에 사용하라며 쌀을 기증해왔고, 이 경위는 이 쌀을 다시 독거노인들과 나누며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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