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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치 3.7%로 상향
  • 양길영
  • 등록 2014-01-22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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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수정(WEO Update)'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오른 3.7%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3.9%로 전망했다.
 
IMF는 "선진국의 수요 증대와 이에 따른 신흥시장국의 수출 반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 및 무역이 예상보다 더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선진국의 금융시장 여건이 완화되고 있는 반면, 신흥시장국은 지난해 5월 미국의 테이퍼링 발표 이후 금융시장의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IMF는 세계경제가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2013년 3%에서 2014년 3.7%, 2015년 3.9%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별로 보면 선진국은 올해 2.2%, 내년은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최근 예산 합의에 따른 재정지연 완화 등에 힘입은 내수 증가로 올해 2.8%, 내년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은 경기가 회복기로 접어들겠으나 회복 속도는 지역별로 다른 가운데 올해 1.0%, 내년은 1.4%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일본은 경기 부양책이 소비세 인상효과를 부분적으로 상쇄해 올해 1.7%, 내년은 1.0%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흥국의 올해 성장률은 5.1%로 지난해 10월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IMF는 "선진국과 중국의 견조한 대외 수요에도 브라질ㆍ러시아 등 다수 신흥국의 내수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MF는 선진국의 경우 '과도하게 낮은 물가상승률'을, 신흥국은 '기업부채와 테이퍼링에 따른 금융 및 자본시장 불안'을 각각의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취약부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특히 선진국에 대해선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낮은 물가상승률 △큰 폭의 GDP 갭 △재정건전화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확장적 통화정책의 성급한 정상화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신흥국에는 "잠재적 자본유출입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며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국은 환율조정(절하)이 어려울 경우 대외 불균형의 심화를 막기 위해 긴축적 경제정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한국 관련 전망은 이번 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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