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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14년 문화・예술・관광의 해로 힘차게 도약한다
  • 김명자
  • 등록 2014-01-21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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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월 김포아트홀 개관으로 시민욕구 부응


 ©김명자

김포시는 인구 31만을 넘어 서부 수도권 핵심도시로의 도약을 2014년도 시정 목표로 정한 가운데 시민의 수요와 기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면모를 갖춰 나가는데 문화예술 행정의 초점을 맞춰 나아가고 있다.

올 4월에 개관 예정인 김포아트홀을 중심으로 공연예술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는 한편, 역사와 전통에 기반을 둔 문화재 복원 정비사업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평화누리길 트래킹 및 자전거 길 조성 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에 대한 지원에 내실을 다지는 가운데 문화예술 분야의 서비스 향상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역점사업을 밀도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김포아트홀, 공연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운영 체계 마련

김포시 최초 공공 전문 공연장인 김포아트홀은 지난해 12월 건물 준공 이후 7회에 걸친 시범공연을 통해 시설의 우수성이 입증된 가운데 그동안 고품격 공연예술에 목말라있던 시민들의 욕구를 어느정도 풀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와 함께 기대치를 더 높이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1일 시민의 날에 맞춘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입장권 예매 등을 위한 발권 시스템 구축하고 관객 편의 시설인 카페테리아와 휴식 공간 등을 꼼꼼하게 준비하는 한편, 공격적인 대외 마케팅 등을 통해 기획공연과 시설 대관을 활성화함으로써 공연시설의 공공성과 경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선택과 집중으로 공연 예술 책임성과 수준 높인다.

시는 각 단체와 행사 등 공연 관련 지원은 주체의 자기 책임성을 확보 할 수 있도록 보조비율을 조정하는 가운데 공연 완성도와 품질에 기준을 둠으로써 예산 활용의 효율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원 심사 과정에서 과거 지원실적은 제로베이스에서 판단하게 되며 보조금 지원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경우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공모를 통해 결정된 2014년도 축제사업인 하성 ing축제, 농수로 뱃길 축제, 아시아 인형극 페스티벌 등은 운영 과정에 대한 심층 평가를 통해 향후 지역 대표축제로의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우저서원으로 장소를 변경 운영해 성과를 거둔 중봉문화제는 중봉 조헌선생의 탄신제를 중심으로 하고, 경인 아라뱃길 터미널에서 개최한 김포 예술제는 아트홀 중심의 순수 예술 발표회로 운영되도록 시에서 기본계획을 수립 한 후 문화원과 예총에 대한 위탁사업으로 각각 운영함으로써 행사의 특성과 수준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소년소녀합창단과 여성합창단 등 김포시립예술단도 아트홀에 상주케하며 아트홀 운영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공연과 연습이 가능토록 하는 한편, 아트홀을 비롯한 공연장까지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지역과 시민을 위한 출장 공연도 확대할 계획이다.

▣ 온고이지신, 옛것을 보전해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간다.

문화재의 보존 및 복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1993년 북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문루 2개소, 아문 1개소, 성곽 655M(총 연장 6.2km)가 복원된 사적 제139호 문수산성은 장대복원 및 삼국시대 이전 성곽 발굴을 위한 시발굴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남문과 북문에 대한 문루보수와 서문 일대 시발굴 조사 및 복원을 위한 토지매입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적 292호인 덕포진에 대해서도 부래도와 주변 덕포마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원덕포진을 찾기 위한 시발굴 조사를 실시하고 우저서원과 통진향교, 한재당 등 도지정 문화재에 대한 보수정비와 전통사찰 보존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또한, 지난 ‘97년 전국 민속에술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무형문화재 통진두레놀이에 대해서도 12마당 완판 시연 및 창작극 공연과 전수 교육을 체계화 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방면으로 전승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포문화원과 중봉선양회, 각 서원, 향교, 박물관, 미술관 등에 대한 내실 있는 지원을 실시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 문화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화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 애기봉과 평화누리길, 차별화된 관광컨텐츠로 개발·육성하여 관광상품화 추진

애기봉 평화생태 공원 사업은 월곶면 조강리 일대의 49,500㎡의 부지에 전시관, 광장, 전망대 등 총 사업비 29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중앙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와 국도비 확보 노력과 함께 재향군인회와의 보상협의 등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에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인 가운데, 최근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 정부의 대북 기조 등을 통해 남북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명항에서 첫째길을 시작해 임진강과 나란히 걷는 둘째길에 이어 셋째길의 끝 전류리 포구까지 총39㎞에 걸쳐 조성된 안전행정부 선정 전국 10대 명품길 중 하나인 평화누리길은 걷기를 위한 트래킹코스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길도 조성해 가고 있다.

작년 40억원의 예산으로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한 1단계 사업은 대명항에서부터 구)강화대교를 지나 보구곶리와 용강리, 조강리에 이르는 산길과 계곡길, 마을을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고르는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나머지 조강리에서 하성면 북부권 일대를 거쳐 전류리 포구를 지나 봉성리 자전거 전용 도로에 연결되는 2차 구간에 대해서도 올 4월중 착공해 10월 중 최종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이렇게 조성되는 자전거 길 구간에는 안내표지판과 쉼터, 자전거 거치대, 화장실 등 이용자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유지보수 정비 예산 을 별도로 수립하고 지킴이 운영, SNS, 온라인 등을 통한 이용객의 불편을 수렴하는 등 효율적인 유지 보수 체계를 마련하고, 자전거 이용자 유치를 위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평화누리길 자전거코스를 관광상품화하여 새로운 관광명소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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