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농촌의 인구감소, 고령화, 도·농 소득격차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색깔있는 마을 330개를 선정하여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서는 ‘12~’13년까지 266개 색깔있는 마을을 선정하였으며, 금년도에는 색깔있는 마을 64개소를 추가로 선정하여 각종 농촌개발사업 등을 우선 지원함으로서 농촌지역 활력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색깔있는 마을은 농촌마을이 지닌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하여 마을의 경제적·사회적 활력을 높이는 마을로써 마을의 색깔은 농산물생산, 유통·가공에서 도농교류, 농촌개발·생활여건개선에 이르기까지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모든 형태의 마을발전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① 농산물생산 :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품목을 도입하여 농업적 활력 증진
② 유통·가공 : 농산물의 유통·가공을 통해 부가가치 증진
③ 도농교류 : 마을의 농업자원, 비농업자원(경관·전통 등)을 활용하여 도시민을 유치하여 농외소득 증진
④ 생활기반 :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서비스 등 기초여건 개선
색깔있는 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점시책인 ‘함께하는 우리 농촌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농촌마을에 산재하는 다양한 농업 및 비농업 자원을 활용하여 농촌의 경제적, 사회적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 관련 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체계로 우리 도는 ‘17년까지 마을특색과 발전 의지가 있는 색깔있는 마을 450개소를 선정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농촌에는 활력을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특산물, 경관, 생태환경, 전통문화 등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이 존재하고 있으며, 최근 창의적 지역리더를 중심으로 농촌의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여 고용·소득 등 농촌지역 활력 증진 사례가 증가했다.
도·농간 교류가 증대하고 베이비 부머 등 귀농·귀촌의 관심이 높아지는 등 농촌 발전을 위한 긍정적 분위기도 확산됐다.
고윤식 강원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색깔있는 마을을 지속 발굴하여 각종 농촌개발사업 등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농촌의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 등 경제적 활력뿐만 아니라 복지·문화수준 향상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