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4년 첫 행복주택, 지자체 희망지구에서
  • 조정희
  • 등록 2014-01-14 14:00:00

기사수정
  • 지자체에서 총 3.7만호 사업제안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 12월3일 발표한 「행복주택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한 1차 지자체 수요조사 결과, 1월13일 현재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등에서 약 3.7만호가 들어왔으며, 추가적으로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14년도 2,500호, 추가 발굴중), 부산(6개區, 7,656호), 인천(3개區, 1,525호), 대전(5,570호), 광주(3개區, 2,495호), 세종(450호), 경기(수원 등 5개市, 4,217호), 강원(강릉 등 2개市·郡, 5,047호), 충북(제천, 928호), 충남(논산 등 3개市·郡, 2,100호), 전북(전주, 970호), 전남(영암, 89호), 경북(김천 등 4개市·郡, 1,289호), 경남(진주 등 4개市, 1,201호) 등
 
국토부는 지자체 제안사업에 대해서 수요, 시급성, 지역안배, 지역여건 등을 종합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자체 제안사업들 중 부산 서구 제안사업(도시재생형 행복주택 1호 지구), 포천 미니복합타운(산업단지형 행복주택 1호 지구), 동래역 철도부지를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 서구 제안사업은 아미4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도심 주거지 재생과 연계하여 행복주택 약 1,200호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부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토성동역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5km 이내 동아대학교, 고신대학교 등 5개 대학에 약 6만명의 젊은 층이 다니고 있어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해당지역은 20년 이상 경과된 주택이 약 90% 밀집하여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ㆍ불량 주거지 정비와 함께 젊은 계층의 유입으로 도시 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서구청은 정비계획 변경, 사업시행인가 등 행정절차를 연내 완료하고 ‘15년 착공할 계획이다.
 
포천시 제안사업은 군내면에 위치한 미니복합타운 내 행복주택 약 300호를 공급하는 계획이다.
 
부지 인근에 용정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 근로자 약 9천명과 대진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등 3개 대학 학생 약 1.7만명이 다니고 있어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포천시청은 금년 상반기 주택사업 승인을 거쳐 연내 착공할 계획이며,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행복주택 TF팀을 구성하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산 동래역 철도부지의 경우 동해남부선 동래역과 지하철 4호선 낙민역과 가까워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인근에 부산교대, 부산 경상대 등도 있어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이다.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에게 필요한 행복주택을 약 400호 수준 공급하면서 동래역 주변을 정비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편익시설을 건설하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 국토부는 추가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에 잠재된 행복주택 수요를 계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지자체 희망사업에 대해서는 현장점검과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해 부지현황과 수요를 조사하여 후보지를 선별·확정하고,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행복주택이 젊은 계층에게 희망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고, 현재 도시들이 안고 있는 주거 환경 문제의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종합적인 도시재생의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