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때 횡성을 떠났으면서도 KBS 1TV 강연 100℃에 나와 내 고향은 강원도 횡성이라고 밝히면서 불의의 장애를 딛고 장애인 국가대표 스키선수가 되기까지 감동적인 사연을 담담하게 전달해 전 국민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장애인 스키(스로크컨트리) 국가대표 서보라미선수가 자랑스런 횡성군민으로 선정되었다.
횡성출신 중앙공무원 모임(회장 안전행정부 심영택)은 18일 저녁 강원도민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서보라미 선수에게 감사패와 함께 격려금, 회원들의 사랑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고 어릴 적 고향을 잊지 않고 꿋꿋하게 장애를 이겨내 횡성군민의 자긍심을 높여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석용 횡성군수도 감사패를 전달하고, 앞으로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줄 것을 당부했다.
서보라미선수(28세)는 무용수의 꿈을 키워가던 중 고3때 계단에서 미끌어지는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 척수장애 1급 장애를 갖게 되는 좌절을 겪기도 했으나, 장애를 이겨내고 2010 뱅쿠버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장애인 스키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서보라미 선수는 2014년 3월 러시아 소치 장애인올림픽 경기 참가는 물론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여 감동의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