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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 유수율 94.7%, 세계 최고 수준으로 관리
  • 조정희
  • 등록 2013-12-19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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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상수도 유수율이 94.7%(’13.9월 기준)까지 향상되는 등 유수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수율(有收率)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급수사용자에게 공급하여 요금으로 조정한 양의 비율로, 유수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낭비되는 물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유수율(%)=유수수량÷총공급량×100
 
서울시 유수율 94.7%는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누수율이 2.9%에 불과하여 운영의 효율성이 매우 높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도쿄(96.7%), LA(94.0%)와 함께 세계 최고수준이다.

※ 누수율(%)=100-(유수율+계량기불감률+수도사업용수율)
 
지난해 유수율 94.5%를 달성한 서울시는 노후관 등 급수시설 정비와 과학적인 누수탐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돗물 공급량 관리로 지난해보다 0.2%p를 높일 수 있었다.
 
먼저 내구연한 경과 등 누수 우려가 있는 상수도관 70㎞를 우선 교체하여 누수를 예방하고, 배관 연결 접합부의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자재를 개발·활용함으로써 누수 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 누수 건수 : ’12년 13,106건→’13.11월 9,524건
 
시는 ’84년부터 교체 대상인 노후관 13,668㎞ 중 13,192㎞(96.5%)를 내식성관으로 정비하였고, 배수지 101개소를 확충하여 자연유하식 급수방식을 통한 균등수압 유지로 누수를 방지하였다.
 
’04년부터는 음파탐지 분석 기기인 다점형상관식 누수탐지기를 도입하여 탐지의 정밀도를 한층 높였다. 최근에는 이 장비로 누수가 잦은 취약관로, 대형관 등을 탐지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유량감시시스템을 통하여 공급계통별 유량과 수압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일별 중블록 단위로 공급량을 분석하여 누수징후가 있는 곳은 누수탐지를 하는 등 신속히 대처하였다.
 
시는 유수율 향상으로 생산비용을 크게 절감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수장감축 등으로 경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89년 상수도사업본부 개청 당시 유수율은 55.2%에 불과하였으나 ’13년 9월 현재 94.7%로 39.5%p가 향상되었고, 누수방지량은 82억㎥, 예산절감액은 4조 6천억원에 이른다.

※ 예산절감액 : 82억㎥×’12년 판매단가 561.27원/㎥=4조6천억원
 
또 1일 생산량은 ’89년 4,481천㎥에서 ’13년 3,217천㎥로 1,264천㎥(28.2%)이 감소하였다.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기존의 10개소 정수장 중 4개소를 폐쇄하였으며, 폐쇄된 정수장은 시민을 위한 공원 등으로 조성하였다.

※ 폐쇄 정수장 : 선유(‘00년), 노량진(’01년), 신월(‘03년), 보광(’04년)
 
시는 2014년에는 유수율 목표 95%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유수율 유지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하여 시는 현재 남아있는, 내구연한 경과 등 누수 우려가 있는 상수도관 433㎞를 순차적으로 전량 교체해 누수를 방지하는 한편 수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누수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여 누수취약지역 확대관리, 체계적인 시설점검 및 누수탐지로 누수사고를 예방하고, 돌발 누수가 발생할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 복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수율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유수율 향상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과 누수로 인한 생활 불편을 줄이는 근본적인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상수도 유수율 향상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도모하고, 예산을 절감해 그 혜택을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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