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33년 의료봉사자’ 강대건 씨 등 38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40억원 상당의 사재를 전북대에 기부해 국민포장을 받는 ‘연탄회사 사장님’ 故 한수옥 씨(96)를 비롯해, 불편한 몸에도 35년간 이발 봉사한 ‘장마루촌의 이발사’ 이성기 씨(62, 국무총리 표창) 등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시작된 국민추천포상은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故이태석 신부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 것을 비롯해,
‘젓갈 할머니’ 유양선 씨, ‘염소 할머니’ 정갑연 씨 등 미담의 주인공들을 찾아 포상해왔다.
올 들어 3회째가 되는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직접 추천한 우리 사회 곳곳의 숨은 공로자들을 포상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주시의 경우 제1회 2명, 제2회 1명이 추천됐으나, 아쉽게도 수상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2명의 수상자를 한꺼번에 배출해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