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팜 파티(Farm party)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는 2013년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 프로젝트'를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팜 파티를 12월 11일 표선면에 있는 '모루농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팜파티는 2010년부터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강소농 사업 즉, 규모는 작지만 농업경영역량이 강한 경영체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 소속된 강소농 경영체는 모두 261개소로 올 한해 강소농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강소농과 함께하는 제주농부의 추수감사절』이란 주제로 팜파티를 첫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내용은 올해 강소농 경영체 사업성과 평가와 우수회원 시상, 강소농 활동 및 추진 우수성과에 대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올해 수확물로 꾸러미 장터, 각종 농산물 전시, 제주 차(녹차) 시음이 이뤄진다..
특히 사찰음식 전문가인 '선재스님'을 초청해 '생명농업 이야기'를 주제로 따뜻하고 선한 농업강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2013년 팜파티를 시작으로 매년 한해 농사를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