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마을 선정을 위한 마을발전계획 평가에서 ‘우수’ 선정

▲ 길우지마을.
태안군 중장4리 길우지 마을(이장 김정근)이 충남도의 살기좋은 희망만들기 우수마을 선정을 위한 마을발전계획 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되며 희망마을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충청남도의 3농 혁신과 연계해 해당 마을의 고유 자원과 주민 역량에 맞는 맞춤형 사업전략을 세워 주민 스스로가 농어촌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참가 15개 마을 중 우수마을을 선정해 시상 및 격려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코자 마련됐으며, 1년간의 추진성과와 지난 달 22일 충청남도 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된 마을별 발전계획 발표 결과를 종합해 평가가 실시됐다.
길우지 마을은 김정근 이장이 ‘솔향기 가득한 길우지 마을’이라는 주제로 마을발전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 평가로 4600만원(도비 50%, 군비 50%)의 마을기반시설 정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한편 이번 시상에 앞서 길우지 마을은 지난달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제1회 마을 만들기 충남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차지한바 있어 기쁨이 배가 되고 있다.
우수상에 선정된 길우지 마을은 보통 시골마을에 비해 면적이 넓은데다 마을중앙에 산(폐목장)이 위치해 있어 마을이 동서남북으로 나뉘어 주민 간 소통이 어려웠던 불편을 목장 산책길을 조성해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마을개발에 주민들이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이루고 있다.
또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로 서로의 건강과 농작업을 도우며 주민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소류지(길우지)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습지체험, 어린이를 위한 생태계 관찰지역, 상단부 매립지에 종합체험관(돔)을 신설해 볼거리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상품개발에 힘쓰고 있어 소득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길우지 마을은 이장님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애착심과 열정이 뛰어난 정이 넘치는 마을”이라며 “길우지 마을이 살기좋은 희망마을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살기 좋은 희망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을학교를 운영해 마을리더 역량강화 교육과 주민들로 추진위원회 구성운영토록 지원하는 등 주민 스스로가 애향심을 갖고 마을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