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습폭설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 등 합동 제설작업 시연 등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013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기습폭설 및 한파에 대비하여 11월 29일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종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올 겨울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전망에 따라 기습폭설 및 한파에 따른 도로교통 두절 및 사고 등을 대비한 관계기관(시, 광산구청, 광산소방서, 광산경찰서, 503여단, 자율방재단 등 8개 기관 및 단체 180여명 참여)의 대응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하여 시민불편 해소 및 인명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훈련이다.
훈련은 광산구 임방울대로와 무진대로 일대에서 실시되었으며 기습폭설(10㎝)로 무진대로 우산1교 상부 차량사고 상황에서 긴급 상황보고, 구조·구급차량과 견인차량 투입 및 교통 통제, 제설작업 등 재난상황 긴급 대응 시연을 펼쳤다.
특히, 제설차량, 응급구조차량, 경찰차, 견인차량, 제설인력 등을 동원해 겨울철 폭설이 내렸다는 가정 하에 실제상황과 똑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도 및 유관기관간 응원협력을 체결해 특정지역에 폭설 등으로 장비 및 인력이 부족할 경우 타 시·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비 및 인력을 적극 지원해 신속한 제설작업과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방경찰청 및 군부대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훈련에서 나타나는 미비점이 있다면 철저한 보완과 검토를 거쳐 재난대책에 적극 반영 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내집 앞, 내점포 앞 눈치우기, 대중교통시설 이용 등 폭설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안전본부장(이재화)은 “앞으로 예상되는 폭설과 한파 등에 대비해 24시간 선제적 상황 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취약 구간에 대한 제설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등 한 단계 빠른 대응으로 시민불편 해소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여 재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