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7일 노원고등학교서 6개팀 참여 사물놀이, 기타연주, 장고 등 공연 선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결산 음악회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내달 7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가량 노원고등학교 체육관(노원구 상계8동 소재)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우리동네 결산 음악회(MC 이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우리동네 음악회 참여 공연팀 3개팀, 2013년도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 수상 3개팀 등 총 6개팀이 참가하여 사물놀이, 성악, 기타 연주, 장고 등의 공연을 선뵐 계획이다.
올 해 자치회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상계9동 사물놀이’팀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재능나눔 봉사단 ‘필아모로소 앙상블’팀이 플롯과 첼로,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를 통한 세미클래식 연주와 성악을, ‘상계8동 기타교실’팀이 ▲꽃을 든 남자 ▲나는 행복한 사람 ▲내가 등의 곡을 기타연주로 선보인다.
또 4~50대의 아줌마들로 구성된 ‘줌마밴드 통노마’팀이 통기타 반주를 통해 7080 가요와 트로트 공연을 선보이고, 올 해 자치회관 경연대회 최우수상팀인 ‘공릉2동 민요가락장고’팀이 ▲청춘가 ▲태평가 ▲아리랑 ▲앵두나무 처녀 등의 민요가락을 멋들어지게 울릴 계획이다.
공연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혼성 5인조의 통기타 라이브 밴드인 ‘더존소리’팀이 올드 팝송을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선보이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문화·예술 프로그램 활성화,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키 위해 올 해 처음 선뵌 ‘우리동네 음악회’는 ▲당고개 공원, 수락산 디자인거리 등의 상계권 ▲삿갓봉 공원의 중계권▲석계역 광장, 광운대역 광장 등의 월계권 ▲도깨비시장, 공릉 실개천 등의 공릉권▲당현천▲중랑천등 11개 권역으로 나눠 월 2~3회의 정기 공연을 펼쳐왔다.
총 103회의 ‘우리동네 음악회’를 통해 9,010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권역별 주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자생적인 문화발전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또 지역 내 중·고등학교 53개교(중학교 27개교, 고등학교 26개교)와 함께 ‘문화 도시락 나눔 공연’을 연중 개최, 학업에 지치고 공연을 볼 시간이 많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라이브 락 콘서트 ▲포크 송 ▲브레이크 댄스 등의 공연도 함께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도 구는 경로당, 복지시설, 동 주민센터 등을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방문 공연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예술인, 단체, 동호회 등의 많은 참여로 우리동네 음악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올 한해를 결산하고 내년의 더 큰 성공을 기원하는 음악회이니만큼 구민과 소통하고 나눔을 위한 성공적인 음악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