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푼, 사랑을 나누어요 -
▲ 신당초, 사랑의 빵으로 아프리카에 희망학교 만들기 © 대구광역시 교육청 | |
대구신당초등학교(교장 임순남)는 21일 아프리카 기아 아동들을 돕기 위한 <지구촌 희망 나눔 2013 동전 모으기 캠페인 행사>로 모금한 '사랑의 빵' 저금통 154개를 학생, 교사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대구신당초등학교 18학급, 328명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실시해 모금한 것이다. 학생들은 지구촌 희망 나눔 동영상을 시청하고 ‘아프리카 지역 아동 돕기’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사랑의 빵’ 저금통에 동전 모으기를 시작했다. 학생들의 고사리 손으로 용돈을 모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적은 돈이라도 모으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2008년부터 월드비전에서 시작한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는 교육기관, 학교, 기업, 단체 등을 통해 모아진 동전으로 나눔의 기적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저금통으로의 모금문화의 효시가 됐으며, 많은 이들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져 배고픈 아이들의 식량이 되고 희망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정승준(6학년) 전교 어린이 회장은 "이런 작은 동전이라도 모으면 큰 돈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 돕기 운동에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순남 교장은 "이번 2013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아프리카 지역의 학교 건축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을 보면서, 작은 마음이 모아져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과 배려에 참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