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대사증후군관리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30세~65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대사증후군관리시시스템에 뱃살로 고민하는 시민들의 줄을 잇고 있다. 11월 현재 대상자 등록 1,290여명으로 정상군 321명, 건강위험군 590명, 적극관리군 즉 대사증후군이 379명으로 29.4%로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혈액검사, 체성분 및 체력검사 등 4,377건, 건강, 영양, 운동, 절주 상담 등을 4,761건 실시하였다. 상담중 이상자는 보건소 및 의료기관, 금연상담실, 알콜상담센터 등과 연계,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확인된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을 한 사람이 동시 다발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를 말하며 심장질환 발병 확률이 2배, 당뇨병이 6배, 뇌질환 위험도 2배 등 만성 성인질환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성인병의 시작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권순각 보건소장은 “대사증후군은 서구식 식생활과 과음, 운동부족 등 잘못된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생활습관병중에 하나다”라며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다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현미나 잡곡밥, 나물 야채가 풍부한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짜지 않게 먹고 적당량의 단백질을 육류나 생선을 통해 섭취한다. 1주일에 적어도
3~4차례 이상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