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 공연에 앞서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제공=단양군청) © 남기봉 | |
단양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23일 오후 4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초청팀 공연 등으로 90분간 다양한 클래식 선율을 들려주게 된다.
이번 연주회에서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의 장난감교향곡,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 베토벤의 교향곡 7번,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등을 연주한다.
또 마법의 성과 사랑의 인사, 아바 메들리곡 등 감미로운 선율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기연주회에는 광명시 ‘빛과 여성 클래식기타 합주단’의 라쿰파르시타, 바운스, 아빠의 청춘 등의 연주와 ‘큰형님과 드럼팀’, ‘꾸마소리팀’의 흥겨운 공연도 함께 무대에 올려 진다.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통한 화합과 배려, 책임과 의무 등 민주시민의 덕목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포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농어촌희망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무료다.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장미숙)는 40여명의 단양지역 초·중학생들로 구성됐다.
지난 2011년 2월 한국마사회 농어촌희망재단 오케스트라 공모를 통해 출범한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 외에도 세종문화회관과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공연하는 등 탄탄한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미숙 단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꾸미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의 밤이 될 것”이라며 “클래식에 관심 있는 주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