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가 주관한 ‘2013 대구환경공모전’ 입상자 40명을 11월 13일 대구시 홈페이지와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대구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복지도시’ 대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초등학생에게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환경 보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2013 대구환경공모전’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사진 분야 응모대상에 작품촬영 장소를 대구지역으로 한정함으로써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도록 했다.
공모결과 다양한 주제의 환경사진작품 70점이 출품됐다. 출품된 작품에 대해 전문가,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결과 최우수상에는 박구용 씨의 ‘도심과 운해’가 선정됐다.
‘도심과 운해’는 구름 속에 감춰진 잃어버린 도시를 손으로 살짝 걷어내고 보는 듯, 착각에 빠질 것 같은 자연의 오묘함을 잘 포착한 우수한 작품이라는 극찬의 평을 받아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자연과 도심의 공단이 공존하는 모습을 조화롭게 표현한 김태숙 씨의 ‘진달래 동산’이 차지했다. 입상자는 총 10명으로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3명은 시장상을, 입선작 5명은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회장상을 받게 된다.
환경동시는 학교를 통해서도 작품을 많이 응모했지만 학생이 공모전을 보고 자발적으로 응모한 작품도 많아 학생이 환경에 대한 관심과 환경보전 의식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학년(1-3학년)부와 고학년(4-6학년)부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응모전에서 총 50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응모작품을 문인작가,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했다.
저학년부는 대구동산초등학교(3년) 이미래의 ‘다정한친구’가 고학년부에서는 대구대곡초등학교(6년) 문영수의 “자연”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입상자는 총 30명(저학년15, 고학년15)으로 저학년 및 고학년으로 구분해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3명은 시장상을, 입선 10명은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회장상을 받게 되며 최우수 및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학교의 지도교사에게는 시장상이 수여된다.
입상자는 개별 통보되며 대구시 홈페이지 (
http://www.daegu.go.kr)와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홈페이지(
http://www.d21.or.kr)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12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입상된 작품들은 액자 제작으로 구·군 순회전시, 각종 환경행사 시 전시하고 환경단체행사에도 대여함으로써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 등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