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감량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종합대책(2004∼2007년)′을 수립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1998년부터 5년간 추진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기본계획′의 성과를 분석, 보완해 환경친화적인 생산·유통·소비·배출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은 크게 두가지로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사전예방책과 재활용시책이다.
사전예방책은 자발적 협약, 환경사랑음식점 확대, 유관기관·민간단체와의 공동 홍보 및 교육, 감량우수지역에 인센티브 제공 등이 동원될 예정이며 음식물 폐기물 발생량을 매년 2% 씩 감량해 2007년까지 1일 1만302톤으로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자발적협약 시스템을 개선해 작년 9만3천개 체결업소를 2007년에는 20만개로 확대키로 했다.
효율적 재활용시책으로는 전용 수거용기 또는 전용봉투에 의한 분리배출 대상 확대, 공공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오는 2007년까지 발생량의 77%(7천974톤/일)를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재활용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용수거용기 또는 전용봉투에 의한 분리배출대상을 확대하고 처리시설의 효율적 설치운영을 위해 사용신고 및 검사제도도 도입한다.
환경부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를 생활문화로 정착시키고 재활용처리를 활성화해 환경개선과 경제적 효율성을 함께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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