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룡중학교에서 중학생 독서동아리 학생들의 나눔 활동과 저자 특강이 펼쳐진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독서교육을 확산하기 위하여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교사독서교육연구회와 학생․교사․학부모독서동아리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책으로 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23팀의 독서동아리 학생 99명과 교사 18명이 참가하여 학교별 독서동아리 활동 사례를 나눈다.
또한, 이옥수, 강우근, 설흔 작가를 초청하여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 문명의 틈새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생명이야기, 역사의 이면에서 보는 인의와 우애의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독서동아리 활동사례를 발표하는 남춘천여중의 김다은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지적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 서로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며, “이번 행사에 발표할 UCC를 함께 만들면서 더욱 친해졌고 이번 일을 기회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근 도교육청 교육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각 학교에서 활동했던 독서 경험을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 나누는 소중한 기회”라며, “참여 학생 모두가 더욱 성숙한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