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충주시-AG조직위 '비용 1억6000만원 부담' -
충북도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경기의 충주 유치에 나선 가운데 충북도 등이 숙박비 1억6000만원을 부담키로 잠정 결정했다.
충북도는 충주시,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와 비용문제를 협의한 결과 운영요원 숙박비로 1억6000만원 정도를 충북도와 충주시에서 부담하는 선에서 2014인천 AG 조정경기를 충주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인천 아시안게임조직위는 충주와 경기도 용인 조정경기장 활용 여부를 놓고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충북도및 충주시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2013세계조정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 등을 높게 평가해 충주개최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인천 아시안게임조직위에서는 선수촌 분촌 운영에 따른 추가비용 14억3000만원과 장비 및 인력운영 등에 따른 추가 부담 문제로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날 18일 인천 AG조직위를 찾아 김영수 위원장에게 충주 개최에 대한 적극적인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충북도는 아시안게임조직위 및 충주시와 비용 분담에 따른 충주 개최가 구체화됨에 따라 다음해 9월 인천아시안게임 조정경기가 충주 탄금호 경기장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