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는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전국 49개 아동보호 전문기관이 접수한 아동 학대 피해 사례가 지난해 6403건이며, 학대로 목숨을 잃는 아동도 10년간 86명에 이른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응하여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아동학대전문상담원과정’을 진행하여 아동학대예방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인력개발원의 교육 모델은 아동학대 문제가 심각한 다른 개발도상국 국가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몽골의 울란바토르시 부얀달라이 부시장과 관련기관장들이 한국 아동학대예방 교육현장을 참관하고자 인력개발원을 방문했다. 부얀달라이 부시장은 “몽골에서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많이 발생하여 아동보호 정책에 대한 필요성이 크며, 한국의 모델이 현재 몽골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아동학대예방 교육 외에도 2013년 아동분야 18과정, 2608명을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