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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친환경 소비‧생산정책, 한국이 선도한다
  • 최문재
  • 등록 2013-10-29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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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UNEP, UNESCAP과 공동으로 아시아 개도국에 한국의 친환경소비·생산 정책 지원하기로

대한민국이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태 경제사회이사회(UNESCAP)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개도국에 대한 선진 환경정책 보급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지속가능 소비‧생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ASEAN+3 지속가능 소비ㆍ생산 역량강화 및 지식공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 소비‧생산(SCP, Sustainable Consumption & Production)이라는 키워드는 2012년 Rio+20  지구정상회의에서 향후 10년간 선‧개도국 간 협력을 통해 실천할 최우선 과제로 채택됐다.

특히, 인구와 탄소배출, 자원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개도국에 국제기구와 선진국의 협력을 통한 환경정책 역량 배양을 우선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선진 친환경정책을 아시아 개도국에게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UNEP이 총 45만 불의 협력기금을 조성해 2015년까지 3년여에 걸쳐 실시된다.

프로젝트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브루나이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국가들과 한국, 중국, 일본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은 UN 지속가능소비‧생산 이사국으로서 그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환경마크제도, 녹색구매제도, 탄소성적표지제도를 아세안 국가들에 전파하게 된다.

나아가 우리나라 친환경소비·생산 관련정책 중 환경마크 제도는 베트남·인도네시아에, 녹색구매 제도는 태국·말레이시아에 중점 지원하기 위해 양자 간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10월 30일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하고 11월 1일까지 3일간의 연수프로그램과 워크숍 개최를 통해 제도 설계와 운영방안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한다.

이 행사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아랍 호발라 UNEP 지속 가능소비‧생산 담당국장, 킬라파티 라마크리쉬나 UNESCAP 동북아사무소장,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그리고 아시아 13개국의 환경정책 담당자가 참석한다. 

출범식에서는 UNEP과 공동으로 한‧중‧일 및 아세안 5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지속가능 소비‧ 생산 역량강화 프로젝트’ 착수식과 UNESCAP과 공동으로 실행하는 ‘아시아 탄소발자국네트워크’ 출범식도 개최된다. 
 
또한,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60여명의 아시아 각국의 대표단은 같은 기간 개최되는 ‘2013 대한민국 친환경대전(Eco-Expo Korea, 10.29∼11.1, COEX)’에도 참석해 다양한 친환경제품, 환경기술, 산업을 체험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친환경대전은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우리나라 최대의 환경박람회로 올해 233개사, 719개 부스에서 친환경 신기술제품이 대거 출품되며 취업박람회, 환경아이디어 공모전 등 28개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일반 국민의 친환경생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종이 디자인 드레스와 친환경 혼수용품을 다문화 커플에게 지원하는 에코웨딩 결혼식(31일), 어린이들이 참여해 버려진 생활용품으로 장난감을 만드는 창의공작소(상시)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아시아 개도국이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의 급속도로 발전된 친환경소비‧생산 문화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연간 10%에 달하는 고성장세인 아세안 환경시장에 한국의 우수기술과 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로서 이러한 노력을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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