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대근)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침체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체험마을 리더 역량 심화교육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이 신설된 것은 주민 스스로 도시민과 함께하는 마을을 조성하는 상향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마을리더의 사업 능력이 핵심요소이기 때문이다.
* 색깔있는 마을 만들기 : 주민 주도로 유·무형의 마을자원을 활용하여 소득창출 및 마을정비, 주민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거주·체험·여가·치유 공간으로 발전된 특색있는 마을로 발굴·육성
* 농촌체험 마을 :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농촌을 체험과 휴양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과 함께 공동체를 형성
그동안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농촌주민의 농촌관광 경영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2003년부터 매년 농촌체험마을 리더 육성 교육과정을 운영하였으며, 그간 821명이 교육에 참여하였다.
교육에 참여하였던 마을 리더 대부분이 해당마을을 우수체험 마을로 만드는 등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였다.
- [강원 정선 개미들마을 최범순 씨] 지역의 전통문화와 수려한 경관을 활용한 체험·숙박시설 등을 운영, 연간 3만여 명의 방문객 유치
- [충남 아산 외암마을 이규정 씨] 짚풀문화재, 장승제, 대보름행사, 동지행사 등 전통축제 개최, 주말농장과 가족캠프 운영
이번 농촌체험마을 리더 역량심화 교육은 주로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리더를 대상으로 ‘정부시책, 직무역량, 우수사례 공유 및 현장교육’ 등 색깔 있는 마을 조성을 위한 리더로서의 능력을 높이는 심도 있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부의 지역개발 정책을 소개하고, 색깔있는 마을 조성계획 수립과 사업요령, 회의진행과 갈등해소, 농촌관광 체험기법 등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색깔있는 마을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현장도 방문·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우수사례 발표 : 전북 임실 치즈마을 이진하 대표['11년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 대통령상 수상]
* 현장방문 : 경기 양평 가루매마을 권윤주 대표['12년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 대통령상 수상]
김대근 원장은 “앞으로도 농촌의 변화를 주도할 핵심인력 육성을 위해 물적인적자원을 최대한 지원할 것” 이라며, “농촌 마을을 활성화 하고 농촌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장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