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중등학생의회도 역사왜곡교과서 취소 성명서 발표 예정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교육청(교육장 심형희)은 10.24.(목) 오후 3시 광주동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13년 제3차 동부 중등 학생의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동부 중학교 학생의회 의원을 비롯한 지도교사,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부 중등 학생의회 의장단은 지난 18일(금) 각 학교 의원들이 제안한 총 16건의 정책 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두 건의 안건을 상정하기로 하였으며, 이번 학생의회를 통해 두 안건에 대한 의원 간 질의, 찬반 토론을 거친 뒤 추진 정책으로서 최종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상정된 첫 번째 안건은 「다양한 진로체험 및 동아리 활성화」로서, 진로 관련 맞춤식 동아리 운영, 진로체험활동의 활성화, 진로의 날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두 번째 안건은 「학생회 자치활동의 활성화」로서, 학생회를 통하여 건전한 학생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아울러 의장단이 긴급 상정한 ‘역사 왜곡교과서 검정 취소 요구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의결하고, 향후 의장단 중심으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형희 교육장은 “이번에 안건으로 나온 진로체험이나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는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다.”며 “학생의회의 의결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수용, 지원하여, 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학생이 주인이 되는 동부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주변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학생의회 리더십 캠프, 청소년 인지 행동 프로그램, 청소년 단체활동, 도농교류 학습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의 입장을 적극 고려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