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인 10월 27일(일)에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이 주관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직거래 장터는 지난 4월 9일 대형마트 3사가 속해있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한농연이 체결한 ‘대형마트와 농축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의 후속조치 성격으로써,
* 상생발전협약 주요 내용 : ①유통구조개선협력 ②지역농축산물의 소비지유통활성화 ③해외수출협력
10월 13일에 개장한 롯데마트 대전광역시 대덕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장하는 직거래 장터이며,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며, 이들 직거래 장터는 앞으로도 매주 둘째넷째 휴무일에 열리게 된다.
* 롯데마트 대덕점 직거래장터 실적 : 20농가 참여, 1천만원 판매
장터를 준비하고 있는 한농연은 부천상동점 직거래 장터에 제철 채소과일 등 약 20여 농가가 참여하여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농식품부는 금번 직거래 장터 추진을 위하여 지자체를 대상으로 장터 허용 가능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5개 시군구로부터 협조를 받았고, 이 중에서 시범적으로 대전광역시와 부천시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직거래 장터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우수 입지 확보가 어려워 활성화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나, 대형마트와 연계한 직거래 장터는 입지 면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직거래 장터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를 모니터링하여 생산농가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