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 1, 은상 1, 동상 2 ... 다과요리분야 문정여고 이한별(금상), 천주희(은상) 학생 동시 수상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013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교육부 주최, 인천광역시교육청 주관)」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2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직업기능 향상과 직업교육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0월 7일(월)부터 8일(화)까지 인천 송도에서 특수학교(급)에 재학 중인 지적장애(정신지체 및 정서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금상과 은상은 다과요리 분야에서 문정여고 특수학급 이한별(18) 학생과 천주희(18) 학생이 각각 수상하였다.
금상을 수상한 이한별 학생은 올해에 이어 2011년도에도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경기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은상을 수상한 천주희 학생은 평소 조리 분야에 관심이 많아 2학년 때부터 조리실습학원에 다니면서 올해 조리기능사 자격증(한식분야)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 학생들은 현재 대학 수시 모집에 합격한 상태이며, 이한별 학생은 동강대 사회복지학과에, 천주희 학생은 남부대 호텔조리학과에 합격하여 앞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금상과 은상을 배출한 문정여고는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조리 실습을 실시하고, 월 1회 생활요리 강사를 초빙하여 요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동상은 도예 분야에서 광주선광학교 김강현(18) 학생이, 전기 배선 분야에서 광주전자공고 특수학급 김희준(18) 학생이 각각 수상하였다.
지도교사상은 다과요리 분야에서 금상과 은상 수상자를 모두 배출한 문정여고 특수학급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선순 교사(52세)가 인천광역시교육감상을 수상하였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이 고등학교 과정 졸업 이후에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특수학교(급)의 진로직업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