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사)창의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2013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아시아크루즈관광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크루즈선사 및 관련기업, 지자체, 학계 등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아지역을 순항하는 주요 크루즈 선사의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인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3대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크루즈의 윌리엄 하버 부사장, 로얄캐리비언크루즈 지앤펑 통 부사장, 스타크루즈 마이클 고 부사장이 참석하며, 이외에도 부디 복 코스타크루즈 부사장, 부르스 크룸린 프린세스크루즈 부사장, 황의석 로터스크루즈 사장이 참석하여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를 한다.
해외에서는 정웨이항 중국크루즈요트산업협회 회장, 장광루이 중국 사회과학원 관광연구센터장, 쇼우 싱가포르 크루즈센터 CEO, 카네다 일본항만종합연구재단 이사장, 다카하시 후쿠오카시항만국 크루즈관계자, 알렉세이 연해주 국제협력관광개발국 부국장 등 각국 크루즈산업 핵심 인사들이 참석하여 국가별 크루즈관광 진흥정책 및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이연택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서진희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 팀장, 임철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팀 차장,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 센터장 등이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관세청, 법무부 등 정부기관, 지자체, 업계로 구성된 크루즈관광협의회 멤버들이 본 포럼에 참가하여 하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의 의사결정권자들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크루즈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기관에게는 경영자로부터 직접적인 선사별 경영전략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홍보마케팅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해외를 비롯한 도외에서만 250여명이 사전등록 했으며, 500명 가까운 인원이 사전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김의근 조직위원장(제주국제대학교 교수)은 "사전등록 인원만으로 당초 계획했던 행사규모에 달했다는 것은 본 포럼이 그만큼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라며, 행사당일 현장등록인원까지 고려한다면 7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의 참가가 예상되는 관계로 조직 위원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도민 여러분들께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이번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