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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덕수궁서 ‘운치있는 에너지 시간여행’ 실시
  • 주정비
  • 등록 2013-10-17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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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2일, 1시간씩 불을 끄는 ‘행복한 불끄기’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가 10월 22일(화) 19시부터 덕수궁에서 가을달밤에 떠나는 ‘운치있는 에너지 시간여행’을 준비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종합정보센터와 시민단체 에너지정의행동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어렵게 느껴졌던 에너지 문제를 가을밤 궁궐에서 펼치는 문화행사 속에 녹여낼 예정이다.
 
재미있는 주제를 강연으로 담아낸 ‘달빛 강연’과 시선을 뗄 수 없도록 만드는 랜턴 불빛 집단 퍼포먼스, 서울에너지설계사가 준비한 ‘서울에 핵발전소가 세워진다면?’ 단막극, 전기가 필요 없는 고궁 음악회 등 에너지가 접목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운치 있는 덕수궁이라는 공간에 걸맞은 ‘달빛 강연’을 통해서는 한국 최초의 전기도입 역사, 아궁이를 통해 본 선조들의 난방시설, 에너지로 풀어보는 조선 건축물 등 조상들의 에너지 사용 지혜를 배울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목표인 ‘원전 1기(1GW급)를 줄이고 서울시 에너지 자급률을 20%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을 참가자 200명이 ‘랜턴 불빛’으로 표현, 참가자들 모두가 참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서울에 핵 발전소가 세워진다면?’ 서울에너지설계사 단막극 공연>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정책 ‘원전하나 줄이기’를 시민들에게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해 서울에너지설계사가 직접 연출하고, 연기한 ‘서울에 핵 발전소가 세워진다면?’ 단막극도 이날 시민과 함께한다.
 
서울시장이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원전을 추가로 지어야 한다는 정책을 발표한 이후 벌어지는 논란과 반전이 주요 내용으로 서울 한강변에 핵발전소를 세운다는 서울시장의 발표를 들은 각 지역 주민들의 반응을 통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밀양 송전탑 갈등, 서울시민들의 에너지윤리 의식 등에 대해 재밌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뉴딜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 채용되어 찾아가는 에너지 진단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에너지설계사 중 끼 있는 7인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기도 하는 단막극은 일본 블랙코미디 영화 ‘도쿄 핵발전소’를 패러디하여 만든 상황극이다.
 
첨예한 갈등에 휘말려 있는 밀양 송전탑 건설 문제 등 무거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자적으로 담아낸 내용으로 ‘2013 희망서울 정책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큰 호응과 응원을 받고 있는 공연이다.
 
단막극은 10월17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린 환경행사 ‘난빛 페스티벌’에도 초대받아 공연하는 등 의미있는 장소를 더욱 빛내고 있다,
 
다양한 에너지 관련 행사에서 요청이 오면 찾아가 공연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 및 퍼포먼스 참가 희망자들은 22일까지 초대권 수령 >
 
이번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및 일반 시민들은 10월 22일(화)까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층에 위치한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에서 초대권(덕수궁 입장권, 행운권)을 수령하여 참가하면 된다.
 
함께하는 LED랜턴 퍼포먼스에는 20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LED랜턴, 기념품 및 간식을 제공하고, 당일 6시까지 행사장 참석 시 자원봉사 3시간을 인증해 준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배부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압력밥솥, LED전등 등 에너지절약 제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02-2133-3718) 및 에너지정의행동(02-702-4979)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희정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서울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민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관련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가을밤 고궁에서 즐기는 에너지 시간여행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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