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오는 18일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산림청과 공동으로 ‘제12회 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남대에서 산림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등 30,00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올해 열두 번째를 맞이하는 산의 날 행사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기고, 쾌적한 녹색문화 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산림복지 구현, 숲으로 가자!’라는 구호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게 된다.

특히 산의 날 기념식에서는 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산림문화·휴양 진흥에 이바지한 유공자 11명에게 훈장·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하고, 제13회 산림문화작품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3일간의 행사 기간 중에는 24개 산림청 소속기관 및 각급 민간단체에서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전시·체험관을 운영하며, 산림복지 비전을 선포한 원년을 기념하기 위한 ‘산림복지국가 구현’을 주제로 축제·세미나 등도 펼쳐진다.

또한 산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산림에 관심 있는 국민과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2013 산림경영컨설팅 행사도 진행된다. 전국 산주와의 만남행사와 효율적인 산림경영의 1:1 컨설팅 서비스를 병행하는 이 행사는 산주 소득 증진과 체계적인 임업경영을 위한 정보 공유는 물론, 최신 기술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2002년 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림청이 정한 기념일인 산의 날은(10월18일)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생각하고 산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자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10월에 대청호반과 어우러져 절묘한 풍광을 자아내는 청남대에서 펼쳐지는 가을 잔치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