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적장애로 길을잃고 헤매던 몽골 10대 여성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
광주경찰서에서는 지적장애 치료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하여 생활하던중 길을 잃고 헤매던 10대 몽골 장애여성을 위해 국제전화를 걸어가며 가족을 찾아준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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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09시40분경 곤지암사거리에 “이상한 여자가 걸어간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곤지암파출소 김학윤 순경은 여성을 파출소로 데리고 왔으나 내국인과 다른 외모와 메모지에 적은 [99803XXXX]의 숫자외엔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였다.
순간 김순경이 스마트폰으로 여러나라 국기를 보여 주던 중 몽골국기가 나오자 여성이 고개를 끄덕였고, 곤지암관내 몽골어를 할 줄 아는 민간인을 탐문, 메모지에 적힌 번호가 몽골 전화번호라는 것을 알아내고 몽골에 직접 국제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어머니와 통화하여 한국내에 이모부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동일 15:30경 이모부(키시케,26세,남)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여성은 베레라는 이름의 15세 여성으로 지적장애 치료를 위해 이모부가 있는 한국에 1개월전 입국한 상태로 잠시 집을 나와 길을 잃고 헤매던 상태에서 곤지암파출소 경찰관들의 모범적인 초동조치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다시 한 번 친절한 대한민국 경찰의 이미지를 보여준 흐뭇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