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팔도의 대표 시장을 찾아가는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10월 9일(수) 오후 4시, 남원공설시장을 방문한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문화 관광상품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고, 지역 관광지를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코레일 공동으로 올해 시범사업으로 마련됐다.
‘팔도장터 관광열차’의 운행지역은 전국에 소재한 49개 문화관광형시장 중 권역별 대표시장 8개이며, 전라북도에서는 남원공설시장이 유일하다.
공설시장은 조선시대 형성된 이래 근대 전국 3대 장으로서 문전성시를 이뤘던 620년 역사의 전통시장이다.
시장 인근으로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먹거리 등이 풍부하고, 목기와 식도 등의 특산품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러한 잠재력을 가진 공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추진, 공설시장을 문화와 관광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남원역에 도착하여 춘향테마파크와 광한루원을 둘러보고, 공설시장에서 문화예술공연과 아트체험 등을 즐길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공설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은 1·2 부에 걸친 기획공연과 미디어 아트 전시 등을 통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인회와 함께 특산품 전시 및 판매, 먹거리 부스 운영 등으로 공설시장의 매력을 제대로 알릴 계획이다.
공설시장 상인회 권정현 회장은 “관광객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우리 시장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좋은 이미지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설시장을 찾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10월 26일(토), 11월 9일(일) 총 3회 운행될 예정이며, 회당 약 500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담당 : 경제과 박미란(620-6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