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중국 국경절(10월1일~7일)을 맞이하여 종로구 광장시장 동문입구에서 10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우리나라를 찾아온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시장 중 전(煎)문화가 발달한 광장시장에서 막걸리와 전(煎)을 연계한 홍보·시음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을 잘 접대한다는(接賓客) 생각으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을 비롯해 전국 8도의 다양한 막걸리의 전시·시음회를 실시하여, 우리 막걸리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귀국 후에도 막걸리 등 한국 음식을 찾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광장시장 외에도 해외 관광객 대상 막걸리 홍보의 일환으로 10월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경주 한류드림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막걸리 전시·시음회를 개최한다.
* ‘13.5월부터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주(10.5~6), 남이섬(10.25~28) 제주도(12월)막걸리 홍보 행사 추진
아울러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장시장을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식품 중 막걸리와 전(煎)을 만나볼 수 있는 필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막걸리와 전(煎)으로 유명한 광장시장에서 팔도의 막걸리를 접할 수 있도록 막걸리협회와 시장상인협회의 업무협약를 추진하고, 시장에서 사용되는 식재료는 농협안성물류센터 등에서 품질이 보증된 제품들이 사용되도록 지원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최근 중국 중산층을 중심으로 안전성이 높은 한국의 농수산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중 수출이 더욱 촉진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막걸리의 경우 중국 내 생막걸리 위생기준이 개정(‘13.2.1)되어 막걸리의 중국 수출 가능성이 증가되었고, 이는 그 동안 일본으로 편중된 막걸리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중 농수산식품 수출(백만불) : ‘09년 565→’10년 787→‘11년 1,380→’12년 1,278
* 대중 막걸리 수출(천불) : ‘09년 139→’10년 912→‘11년 1,272→’12년 1,418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막걸리 외에도 한국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알리기 위해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주요 방문지를 중심으로 거점홍보(길목마케팅)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거점 홍보’를 통한 대중 수출 확대 사례 :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거점에서 ‘바나나맛 우유’의 홍보를 실시, 이후 중국에 방영되는 한국드라마를 통한 간접광고, 중국 내 편의점의 바나나맛 우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어 대중 수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