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008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는 2012년 경남관광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경남관광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경남 주요관광지를 방문한 내국인 1만 2천 명과 외국인 800명 및 전국 거주자 3,000명을 대상으로 경남여행 경험 등 25개 항목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조사 방법은 도에서 주관하고 18개 시군이 참여하여 2012년 4월부터 금년 9월말까지 1년 6개월간에 걸쳐 계절별, 시기별(주중, 주말), 연령별, 지역별로 나눠 여행형태 및 활동, 관광지 만족도, 경남의 이미지 등에 대해 조사원 연 356명(내국인 320명, 외국인 36명)을 동원하여 심층적이고 다양한 설문을 조사하였으며, 특히 외국인 조사요원은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구요원을 선발하였다.
이번 실태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주요 사항으로는 중 경상남도 여행 경험에 관한 사항을 살펴보면, 경남을 여행한 관광객이 생각하는 경남하면 먼저 떠오르는 관광지로는, 도내 방문 중 조사한 내국인들은 ‘바다’ 8.5%, ‘지리산’ 6.4% ‘통영’ 4.4% 순으로 응답했으며, 전국 내국인(타 시·도 거주자 현지조사)은 ‘거제’ 12.1%, ‘통영’ 11.2%, ‘바다’ 8.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경남 여행 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여행정보원은 ‘친구 및 동료’로부터 얻는 경우가 도내 방문 중 조사한 내국인 26.0%, 외국인은 2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국 내국인(타 시·도 거주자 현지조사)은 ‘인터넷 웹사이트’가 28.1%로 나타났다.
여행 방문지로 도내를 선택한 이유로, 도내 방문 중 조사한 내국인은 볼거리 및 즐길거리’ 42.5%, 외국인은 ‘연수 및 회의’ 28.8%, 전국 내국인(타 시·도 거주자 현지조사)은 ‘여가·위락·휴가’가 79.9%를 차지했다.
경남 여행 시 먹은 음식으로 도내 방문 중 조사한 내국인은 ‘생선회’ 16.0%, ‘비빔밥’ 12.0% 순이고, 외국인은 ‘비빔밥’ 13.5%, ‘불고기’ 11.9% 순이며, 전국 내국인(타 시·도 거주자 현지조사)은 ‘생선회’ 32.5%, ‘비빔밥’ 9.8%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지 방문 외국인 여행형태는 ‘개별여행’ 77.9%, ‘단체 및 패키지여행’ 22.1%로 2010년 67.0%에 비해 1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남 여행의 볼거리 및 즐길거리 등 7개 부문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보면 도내 방문 중 조사한 내국인은 3.8점, 외국인 3.9점, 전국 내국인(타 시·도 거주자 현지조사) 3.5점으로 2010년에 비해 내국인은 0.1점과 외국인 0.7은 각각 증가하였으며, 전국 내국인은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경남발전을 위한 육성방안으로 도내 방문 중 조사한 내국인은 21.8%, 외국인 14.6%, 전국 내국인(타 시·도 거주자 현지조사) 22.1%가 ‘자연·생태 관광자원 활성화’를 첫 번째 육성방안으로 꼽았다.
전석진 경남도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에 발표하는 2012년 경남관광실태조사를 경상남도 통계홈페이지(
http://stat.gsnd.net)에 게재하여 관심 있는 도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