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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경산업원정대, 중남미로의 대항해에 나서다
  • 최문재
  • 등록 2013-10-01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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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신흥시장인 멕시코ㆍ코스타리카ㆍ콜롬비아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합동 대표단 ‘중남미 그린카라반’ 파견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신흥환경시장인 중남미의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에 환경산업 협력 대표단인 ‘중남미 그린카라반’을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카라반’이란 낙타에 짐을 싣고 먼 곳으로 다니면서 특산물을 교역하던 카라반(대상, 隊商)처럼 대한민국 환경산업의 중남미 지역 진출을 도모하고자 2009년 환경부와 외교부의 협력 사업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파견된 대표단은 환경부, 외교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기상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포스코건설, 그린엔텍, 하이젠 등해당국 진출희망기업 15개사로 구성됐다.
 
이번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대표단은 9월 24일 출발해 25일 멕시코 그린엑스포 참석을 시작으로 10월 5일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주지사 면담까지 중남미 국가들과의 환경산업 협력을 위한 12일간의 원정길을 이어간다.

환경부의 환경기술, 환경산업 분야 전문성과 외교부 재외공관의 고위급 인사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우리기업의 해당국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것을 첫 번째 목적으로 한다.
 
특히, ‘중남미 그린카라반’은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 대기오염방지 분야 등 환경산업 협력을 위해 각 국가별 환경포럼을 개최하고, 국가별 주요 발주처 인사와의 환경협력 회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산업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해 발주처가 대부분 중앙 부처 또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고, 해당국에 지사를 보유하지 못한 기업은 타 산업에 비해 해당국 진출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번 민-관 합동 대표단 파견은 한국의 환경 기술 소개와 발주처 인사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당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먼저 3개국 중 멕시코에는 24일부터 28일까지 환경부, 외교부, 기업관계자 실무진들을 대표단으로 파견해 한국기술과 기업 홍보 업무를 진행했다.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 최대의 환경기술 전시회인 그린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우수환경 기술과 한국의 환경기업을 홍보했다.

홍보관 운영에 더해 그린카라반 참여기업이 멕시코 발주처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에 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1:1 비즈니스 미팅도 주선해 대표단 참여기업의 향후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멕시코 환경부와 연방수자원청을 방문해 양국 수처리 분야 프로젝트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30일부터는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를 차례로 방문하고 관계 부처 고위급 인사와의 양자회의, 한-코스타리카 폐기물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정부 간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방문 예정인 코스타리카에서는 양국 환경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 환경부와 코스타리카 보건부 간 폐기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를 위해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 예방과 코스타리카 보건부 장관 면담, 환경에너지부 장관  면담 등 고위급 면담을 통해 양국 간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코스타리카와의 주요 협력 의제는 2014년부터 코스타리카 폐기물분야 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을 한국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방안과 코스타리카 폐기물 에너지화 분야 협력 사업 추진 등이다.

마지막으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방문하는 콜롬비아는 독립 200주년을 맞아 상하수도 인프라 보급률 확대 계획을 발표하는 등 물 관련 시장 확대가 유력한 국가다.

이에 따라 콜롬비아에서는 한-콜롬비아 환경산업 협력 포럼을 통해 콜롬비아 하수처리와 폐기물 분야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주 지역환경청 간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콜롬비아에서 한국 환경산업 영토를 확장할 것이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와 같은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중남미 국가들은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라며 “중남미와 같은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환경부는 해당국 고위급 인사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환경산업 분야 협력 사업발굴에 정부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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