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0까지 35일간이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농촌 일손 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개인은 시청 농정과나 읍·면·동, 농업기술센터, 농협에 설치 운영 중인 '일손돕기 창구' 나 남원시 홈페이지 ‘농업정보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일손돕기창구’와 ‘농업정보센터’는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농촌에 영농의욕 고취는 물론 농업과 농촌에 애정을 갖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일손돕기를 위해 고령농가와 장애인 농가, 부녀자 농가, 기초생활수급대상 농가등 소외계층과 기계화율이 낮고 수작업 의존도가 높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과수·밭작물 재배 농가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는 유관기관과 각 단체, 학교, 기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고 전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일손이 필요로 하는 농가와 자원봉사가 가능한 단체 및 개인을 작업 내용과 시기, 소요 인원에 맞도록 연결해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 경기침체와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일손까지 모자라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촌 일손돕기에 많이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담당 : 농정과 이혜정(620-6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