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나눔의 집”에 수익금 전액 기부
| ▲ 일본 하코다테시 음식축제 '그루메서커스' 참가 © 고양시청제공 | |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9월7일~8일까지 자매도시인 일본 하코다테시를 찾아 북해도 최대 규모의 음식축제인 ‘그루메서커스’에 참가했다.
고양시 대표단은 해마다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 고양시 특산품인 배다리 막걸리와 공예품은 물론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파전과 떡볶이를 판매하며 고양의 맛과 멋을 선보여 현지인으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틀 동안 고양시 홍보 부스에는 약 2,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장사진을 이뤘으며, 현지 언론에서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고양시에 대하여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그루메서커스 홍보 부스는 민단 하코다테지부의 협조로 운영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민단(지단장 최천호)에서는 판매수익금 ¥400,000 전액을 고양시에 기부할 것을 제안하여 고양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경제인네트워크 활동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고양시는 민단의 기부금에 대하여 기부처를 고심하던 중 시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해 13만 명 이상의 전 세계인이 참여한 “위안부 할머니 문제해결을 위한 범시민서명운동”과 연계하여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광주군 퇴촌면 소재 “나눔의 집”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