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11일 도청 민원실 주차장에서 (사)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 구미축협, 영천축협과 공동으로 추석맞이 한우고기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한우고기를 시중가 대비 10~4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한우고기 우수성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한 불고기 시식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산지소값은 2002년부터 장기간에 걸친 사육두수 증가와 경기위축으로 인한 소비감소로 산지가격이 2013년 8월 현재 489만원으로 평년 대비 10% 이상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소값 안정을 위해 저능력 암소 도태, 미경산우 브랜드육 육성, 암소고기 학교급식지원 등 사육두수 조절정책과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사료구매 자금지원, 조사료 생산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유전능력 분석평가에 의한 한우개량사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적정사육규모 유지와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도모로 경북한우가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창진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경기침체로 위축된 쇠고기 소비시장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해 소비자에게는 행복을 축산농가에는 희망을 주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지역축협, 생산자단체등과 소비촉진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소비확대를 통한 가격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