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 여름철 기상분석(9.2)에 따르면 6~8월 기간 중 폭염일수는 12.2일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3.3일이 많았으며 올 여름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워 살인적인 폭염으로 기록되었지만 강원도는 축산농가로부터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일찍 시작된 지속적인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약129만마리(닭 113.7만수, 오리 15.7만수, 돼지 1,283두등)의 가축피해가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강원도와 일선 시군이 함께 현장위주의 사전대책 추진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도는 18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6월 초 부터 폭염대비 비상상황근무체계를 유지하고 TF팀 구성과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축사전기안전점검 조기 추진, 가축재해보험 자부담율 인하 등 축산분야 폭염 피해 예방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이에 대한 추진사항 점검, 농가 홍보 및 교육 실태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축사시설현대화 및 양계농가 기후변화 대응 사업 등을 통하여 에어쿨러, 환풍기, 자가발전 등 재해관련 시설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하였다.
도는 앞으로도 온난화와 폭염, 폭설 등 기상이변 등 자연재해와 화재,전기 등 사고로부터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경제적 손실과 신속한 복구를 위하여 가축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가입율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축산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며 힘겹게 폭염을 이겨낸 축산농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율적인재해방재 참여와 우리도에서 지원하는 가축재해보험사업 적극 가입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