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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학교 옥상은 지금 힐링공간으로 변신 중
  • 최문재
  • 등록 2013-08-14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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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교 옥상 녹화를 통해 학생들의 휴식공간 및 녹색 힐링장소로 변신
 기후변화로 도심의 열섬화 현상이 잦은 가운데 콘크리트로 된 학교 옥상에 조경수와텃밭을 조성하여, 에너지를 절감하고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자치구가 있어 화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사업 추진에 발맞춰 상원초등학교와 혜성여자고등학교 학교 옥상 유휴공지에 둥근소나무 등 조경수를 식재하고채소 텃밭을 조성하여 학생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 ‘에코스쿨’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스쿨 사업’이란 주거 밀도가 높은 도심 내 녹지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 스스로가 꽃과 나무를 가꿀 수 있는 식재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학교 옥상녹화?텃밭 조성을 중심으로 한 자율적인 학교 녹화운동이다.
 이에 구는 2개 학교에 시비 6,400만원을 투입하여 200㎡ 규모의 콘크리트 옥상에 둥근소나무, 산철쭉, 회양목 등 조경수를 식재하고 학생들이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채소 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러한 옥상녹화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요즘같이 전력난이 걱정인 무더운 여름철 냉방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옥상녹화지가 1㎡ 늘어날 때마다 18,171원의 냉난방에너지 비용 절감효과가 있으며, 비녹화지보다 평균 습도가 3.1% 높게 나타나 도심 건조화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에코스쿨’ 사업의 핵심 추진방향은 ‘참여’이다. 설계 등 계획과정부터 학교 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직원, 운영위원회 등)와 지역공동체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학교별「에코스쿨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자체 워크숍 개최, 설계안 구상 등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특별활동 시간 등을 활용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며 교육할 수 있는 생활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자체 또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교숲 해설, 자연보호, 산불조심 홍보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에코스쿨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녹지대 청소, 환경정비, 물주기, 비료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는 학교에서 주관 시행하고, 병충해 방제, 노후 시설물 보수정비 등 전문적인 관리지원은 구에서 지원하는 등 ‘공동유지 관리체계’ 마련으로 관리수준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흥미꺼리가 있는 재미난 학교를 만들고 녹화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게 본 사업의 취지다”면서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꼭 맞는 맞춤형 녹색공간이 조성되면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등 녹색환경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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