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시민참여적 뉴타운 출구전략 추진
  • 박영숙
  • 등록 2013-07-25 11:00:00

기사수정
  • 고양시 ‘도시재생 힐링센터’ 통한 주민 동행 프로젝트 추진
고양시(시장 최성)는 뉴타운 출구전략 관련 1차 보고(3월 11일)에 이어 7월 24일 2차 시민보고회를 통해 ‘고양시 도시재생 맞춤형 힐링전략’을 마련, 민간 전문가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힐링센터’를 설립해 갈등조정 등 힐링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진퇴양난의 늪에 빠진 뉴타운사업의 출구전략과 관련해 해제만이 능사가 아니라 주민의 합리적 판단과 선택에 의한 현실적 대안 도출이 우선이라는 관점에서 ‘시민 참여형 뉴타운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고양시 도시재생 맞춤형 힐링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가 추진할 힐링전략의 주요내용은 다음 3단계로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는 합리적 주민판단 도출 및 지원전략이다. 주민의사를 충실히 반영한 사업 찬반결정 프로그램을 지원해 추진여부와 대안 선택에 대한 ‘주민결정권’을 보장해 갈등의 원인요소를 제거한다.

2단계는 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시 도시재생 동행 프로젝트’를 적용하는 것으로 합리적 주민판단에 의해 사업추진 방향이 결정된 사업구역의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해 사업주체인 주민의 지속적 참여를 보장하는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업 찬성구역은 ‘사업활성화 동행 프로그램’ 사업이, 반대로 해제된 구역은 ‘신개념 주거지재생 동행 프로그램’ 사업이, 장기 정체된 구역은 ‘Solution지원 동행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3단계는 ‘도시재생 힐링센터’를 통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이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힐링센터장’, ‘힐링 PRO’와 ‘갈등조정위원회’가 힐링전략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행정기관은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시에 따르면 뉴타운사업이 주거복지와 사업의 적합성을 바탕으로 추진되지 않고 인기 영합적으로 무리하게 과다 지정된 관내 20개 뉴타운구역과 일반정비구역이 당초 도입할 때의 정책적 효과보다는 주민 상호간, 주민과 행정기관 사이의 갈등만 양산하고 있는 실패한 정책이지만 사업에 대한 찬반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워낙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어느 한편의 주장만 듣고 사업에 대한 찬반을 결정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고양시 원도심 지역은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급성장한 태생적 한계로 인해 급증하는 주거수요에 맞춘 주거단지의 난개발로 도시 재정비 필요성이 시급하지만,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와 뉴타운 정책의 한계 등으로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지자체가 뉴타운사업지구 해제 중심의 출구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의 난개발 상태로 주민들을 방치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뉴타운사업뿐만 아니라 일반 정비사업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현상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다각적으로 재분석한 후 다양한 보완적 정책수단을 연구해 대안을 마련, 이에 대한 집행을 민간 전문가의 주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 도시재생 맞춤형 힐링전략’은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하에 ‘주민 결정권’을 존중하되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분석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합리적 판단과 선택을 지원하는 민간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시민과 민간전문가 집단이 도출한 대안을 행정기관이 지원하는 ‘고양시 도시재생 동행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도시재생 힐링센터’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