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하계특별교통대책 시행
  • 김진규
  • 등록 2013-07-24 17:35:00

기사수정
경상북도는 7월 25일(목)부터 8월 11일(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버스 등 육상교통 대책은 해수욕장이 분포되어 있는 동해안 도로와 도내 주요 휴양시설·관광지의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내·외 버스 및 택시의 수송력 증강과 교통수단간의 효율적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자가용 운행의 분산을 유도함으로써 급증하는 하계 휴가철 수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의 수송증대를 위해 포항·영덕·울진·강릉 등 동해안 노선에 시외버스 예비차 31대를 집중 투입해 45회 증회 운행하고, 시내 및 농어촌버스도 지역실정에 따라 노선과 운행시간을 연장하는 등 현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아울러 고속버스 및 KTX·항공기 등을 이용하여 경북도를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택시의 부제를 해제하고 심야버스 운행 등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연계교통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자가용 등 교통량 증가에 따라 혼잡이 예상되는 일부 구간에 대하여는 사전에 우회도로 개설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일시적 교통량 폭증과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즉시 긴급 대응토록 조치했다.

※ 도내 주요 혼잡지점: 경주 안강 국도28호선 분기점 외 7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7월 1일(월)부터 여객자동차 및 여객터미널 시설·장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전 종사자 특별교육을 완료했다.

또한 체계적인 교통대책을 시행하기 위해 민생경제교통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편성·운영키로 했다.

여객선 운항 등 해상수송 대책으로는 경북도 유일의 섬인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여름 휴가철에 집중됨에 따라 성수기 울릉 여객선의 수송력 증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존 운항중인 대아고속해운의 썬플라워호(920석)의 운항 회수를 1일 1회에서 2회로 증회(7.31~8.4)하고, 7. 19(금)부터 광진해운고속의 ‘아라퀸즈호’(855석)가 신규 취항함으로서 그 동안 성수기 배편 구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부정기선인 씨플라워 1호·썬플라워 2호(동해↔울릉), 씨플라워 2호(후포↔울릉), 씨스타 1·3호(강릉↔울릉) 등도 운항되고 있어 성수기 관광객과 울릉주민의 바닷길 이용이 보다 편리하게 되었다.

편리한 항공이용을 위해 7월 18일(목) 포항공항청사에서 개최된 ‘지방공항활성화 간담회’ 시 KTX의 경주 연장 운행과 자가용 차량 증가 등으로 승객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공항 취항 항공사에 대하여 휴가철 관광객과 외국 바이어 등 지역을 찾는 항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운항을 요청했다.

※ 운항 노선 : 김포↔포항 4회(8편)/일, 제주↔포항 3회(6편)/주

경북도에는 지방공항인 대구·김해·포항공항의 활성화와 항공 이용객의 접근성 도모를 위해 주요도시와 공항을 기종점으로 하는 공항버스 9대(구미-대구 3대, 포항-경주-김해 6대), 28회가 운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계속된 무더위로 인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혹서기 여객안전수송대책’을 수립하여 운전자 과로 운행금지 및 차량 및 시설 안전점검 강화 등 사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교통소통 상황 및 일기예보 등 변화하는 정보를 스마트 폰 앱과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버스 승강장 문자안내(BIT), 도로전광판(VMS), SNS 및 트위트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교통량 분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휴가철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아울러 이를 통한 창조경제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